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이병헌 감독의 최신작으로서 4월 말에 개봉한 영화로 코디미물에 해당한다.
1.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드림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만든 장편 영화로서 이 영화를 제작하는데 10년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 주제 자체가 홈리스 풋살 월드컵 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홈리스에 대한 편견을 깨기가 어려웠다고 유재석이 나오는 토크 프로그램인 유퀴즈에서 말한 적이 있다. 영화 제목처럼 드림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순탄치 않다 드림의 제작비는 139억 원이고 220만 명의 관객이 봐줘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작 자체가 코로나로 인해 3년 가까이 걸렸고, 해외 로케로 인해 제작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도 감정이입이 잘되는 편이어서 쉽게 접근 가능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라고 볼 수 있겠다.
2. 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무난하다.
드림은 쏠쏠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고 말 할 수 있다. 홈리스라는 것이 실제로도 한 명 한 명 사연이 없지 않은 게 아니기에 각각의 개인 배경과 설명을 해줄 때 감정에 대한 이입이 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주조연도 워낙 익숙한 박서준과 아이유 , 그리고 그 외의 조연들도 웬만큼 얼굴을 알 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토리는 신파가 약간은 들어가지만 그것 만은 아니고 개인의 감동과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고창석이 연기한 이혼으로 인한 자녀의 부제와 그 자녀와의 어쩔 수 없는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만한 이야기라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그런데도 약간은 아쉬운 점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스토리로 보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한 킥이 느껴지지 않는 잔잔 감동코믹 드라마이기에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보는 이들에게 드라마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해 주기에는 약간의 부족함 느껴지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3. 영화의 기본 내용
영화의 주인공인 홍대(박서준)는 엄마의 사기로 인한 기자의 무례한 질문으로 인해 분개하여 선수 생활을 떠나게 된다. 소속사에서는 홍대를 그래도 이용해 먹고자, 아무 계획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서게 된다. 그리고 홈리스 풋볼 월드컵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 소민(이유) 를 만나게 되는데, 소민은 홍대의 상황에 대한 직설적 조언으로 홍대가 현실을 파악하고 감독으로서 설 수 있도록 돕는다. 홈리스 축구단은 형편없는 실력을 가졌기에 실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상황이었으나, 갈수록 그들만의 끈끈한 유대감은 커져간다. 그리고 결국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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