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사람들이 대부분 원하는 미모의 가치와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은 대부분 외적인 부분으로만 한정되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브스턴스는 이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완전이 뒤집으며 꼬집게 되는 영화인데요. 데미무어의 변장 모습이 언론에 나오면서 상당히 충격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수위 자체가 워낙 강해서 스릴러나, 공포로도 분류가 된다고 하니, 사람들이 원하는 육체의 아름다움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1. 영화의 줄거리와 내용
왕년에 엄청난 명예와 부를 얻게 된 배우 엘리자 베스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 까지 한 대 배우였다. 그러나 엘리자베스에게도 큰 어려움이 닥치게 되는데, 젊을 때의 아름다움이 사그라들었다는 이유로 프로듀서 하비로부터 나이 들고 섹시함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이유를 들어 해고를 당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엘리자 베스는 차를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중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눈을 떠보니 병원에 실려가 있는 상황이 되고 만다. 여기에서 한 남성 간호사가 들어와 젊고 아름다운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수 있는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받게 된다. 이를 받아들인 엘리자베스는 "수"라는 사람으로 재탄생 하게 되는데, 7일간 완벽한 벨런스를 유지해야만 하는 규칙을 부여받게 된다.
2. 평론가들의 평가와 호평의 이유
영화제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서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은 영화입니다. 엘리자베스라는 영화배우를 통해서 보여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젊음에 대한 욕망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엉뚱하고 한편으로는 불쾌할 정도로 기괴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노화가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하지요. 엘리자베스라는 사람도 서브스턴스 약물의 도움을 받아 20대의 젊은 육체를 가질 수 있게 되지만, 이후 규칙인 7일간의 젊은 육체 이후에 다시금 나이 든 원래의 모습으로 7일간 있어야 한다는 규칙을 지켜나가지 못하고 결국 자기 파멸로 빠지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람의 외적 모습으로 비교되어지는 인간 심리를 극적으로 담아냈으며, 자연스러운 노화의 아름다움이 아닌 젊음에 대한 집작을 드러내는 인간의 비뚤어진 욕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와 욕망을 좀 더 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혐오적일 정도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3. 보이는 미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은 젊은 것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게 됩니다. 미디어만 보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피부 미용과, 옷차림, 항 산화제와 같은 젊은 육체를 가지거나, 노화를 늦추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서 제품이 나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배우라는 직업은 몸의 젊음과 아름다움이 상품일 경향이 아주 많습니다. 젊을 때는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엑스트라로 퇴출되어 가는 것이지요. 이는 인간 본성에 놓여있는 영원에 대한 의문과 질문에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육체로 영원히 살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노화에 대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부분을 놓칠 수 없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서 인간의 추악한 젊음으로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에 대해서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대해서 곱씩을 수 있으며, 이것이 인간의 본연의 가치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기분이 더뤄워 질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기준과 이면의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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