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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빠가 되는중 FATHERHOOD

by 빅트리쥔장 2023. 2. 27.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쉬울까 어려울까 여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FATHERHOOD를 통해서 모성애가 아닌 부성애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면 좋겠다.

영화의 배경 요소와 극적 연출

영화 “아빠가 되는 중” 은 원래 영화관에서 2020년에 개봉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개봉일이 미뤄지자 제작사인 콜롬비아 픽쳐스에서는 이 영화의 모든 판권을 넷플릭스에 팔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2021년도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개봉되게 된다. 또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메튜 로젤린이라는 사람의 Two Kisses For Maddy(A Memoir of Loss and Love)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메튜 로젤린은 백인으로서 아내가 아이를 낳자마자 폐색전증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흑인 배우인 케빈 하트가 연기하였으며, 흑인 가정으로 배경이 각색되었다. 실화 자체를 각색한 것이기에, 일반적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극적 요소나, 반전 상황이 나오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통된 감정, 즉 아이를 키우는 현실에 대해서 같이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소소한 일상 자체를 열거하다 보니, 감정의 기복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고, 현실 가족 상에서 나타날 듯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주연인 캐빈 하트는 코미디 배우로서 진지한 연기를 하기가 어려울 듯 보였으나, 이 영화에서는 적절한 유머와 함께 아내를 잃고 아이를 키워야만 하는 아빠의 모습을 잘 연기해 냈다. 그 외에도 메리언 역의 알프리 우다드나 매디 역의 멜리디 허드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모성애는 알지만 부성애는 어떤가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잘 모를 때가 많다. 부부를 통해서 아이를 이 땅에 탄생하게 하고, 그 아이를 성인으로 키우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이것을 혼자서 한다는 생각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편이 더 좋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담담히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 아빠의 육아보다는 엄마의 육아가 훨씬 낫다고 보는 육아의 세계에서 엄마의 부재는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상당한 리스크로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아빠는 육아를 잘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서 아빠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으며, 부성애도 모성애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한편으로는 영화의 배경이 미국이기 때문에 서양의 육아 방식과 성장 환경이 국내와는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양육의 조건이 다르기도 하고, 교육 가치도 다르기 때문에, 분명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동. 서양 가릴 것 없이 동일한 조건이라 볼 수 있다. 밤새도록 울어대는 아이를 달래서 재워야 하거나, 아이가 잘 먹고 있는 것인지, 성장은 잘하고 있는 것인지와 같은 아이의 성장과정에 대한 의문사항은 동. 서양 다를 것 없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비록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지만, 아이와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최선의 길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비록 현실에서의 육아에 대한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가장 최선의 길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이런 생각은, 아이를 분명히 바른 사람으로 키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빠의 육아는 어떤지 알려주는 영화의 내용

맷은 아내 리사와 함께 아이를 낳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이후 아이는 무사히 잘 태어났으나, 건강하던 산모인 리사는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며, 응급실로 실려가게 된다. 그리고 얼마뒤 의사가 나와서 급성 폐색전증으로 산모가 사망하게 되었다고 남편인 맷에게 알려 주게 된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부고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맷은 아이와 함께 병원을 나서게 된다. 평소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무지 했던 아빠는 장모님의 도움으로 아이를 키워 나가게 되지만, 맷은 직장인이었고, 항상 아이만을 바라볼 수 없었기에 안 그래도 혼자서 아이를 책임지려는 맷의 모습을 보면서 장모님은 불안해한다. 그럼에도 맷은 혼자서 잘 해낼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장모님에게 이야기하며 딸을 잘 키워 나간다. 그러나 장모님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찾아온 육아의 고충은 맷을 힘들게 한다. 아이가 밤에 잠을 안 잘 때 다시 재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이가 변을 봤을 때 이 상태가 건강한 상태인지 아닌지, 맷으로서는 알 방법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아빠인 맷은 엄마들만 가득 있는 육아수업을 신청해서 듣기도 한다. 밤낮을 아이를 돌보는 고충 속에서도 아이를 위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았던 아빠 맷이었기에,아이는 점차 바르게 성장해 나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매디는 건강 검진을 받고자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게 되는데, 아빠 맷은 육아에 대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의사는 아이가 너무 잘 자라고 있다며 오히려 칭찬받게 된다. 이로 인해서 장모님은 맷의 육아를 인정하게 되되고, 전적으로 믿어주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이이를 맡기고 외국에 장기출장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맷은 출장과 아이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아이를 선택하게 되고, 출장을 가다가 돌아와서 다시금 매디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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