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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의 미국 버전, 머더 미스터리(2019)

by 빅트리쥔장 2023. 2. 24.

머더미스터리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명탐정 코난을 알 것이다. 이번에는 코난의 미국판 버전이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추리물인 머더 미스터리 영화는 추리 영화로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만들어진 배경과 앞으로 나올 새로운 작품

2019년 넷플릭스 작품으로서 6월에 공개된 머더 미스터리는 생각보다 호평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두 주연의 케미가 잘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곽객들의 호불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꽤나 유명한 연기자들의 출연으로 인해 머더 미스터리는 생각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 최다 영화 시청률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나 영화를 보다보면, 제니퍼 애니스턴과 아담 샌들러의 케미는 그냥 만들어 진게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이미 2011년도에 나온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더 미스터리의 부부역활에서도 이들은 찰떡 궁합을 선 보인다. 그런데 이들의 궁합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후속작을 찍고 있으며, 2023년도에 머더 미스터리 2가 개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자들에 의해서, 주연들이 하와이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1편에서 연출을 맡은 앤 플레쳐와 카일 뉴어첵이 2편까지 연출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2편에서는 새로운 감독인 제레미 가레릭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했다. 1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은 2편이 개봉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2편의 내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의 사건을 추리하며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하고 있다.

영화의 기본 줄거리와 등장인물

오드리와 닉은 15년차 부부이다. 닉은 경찰시험에 낙방하여 결혼 기념일이 되었음에도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오드리는 이런 닉에게 평소부터 불만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닉에 대해 서운함이 폭발 하게 된다. 닉은 임기응변으로, 준비되지도 않은 유럽 여행을 제안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출발하게된 유럽 여행은 급조한만큼 처참할 정도였다. 이드은 비행기 안에서도 서로 티격 태격 하면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도 오드리는 닉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편히 쉴수가 없었다. 결국 오드리는 닉의 코고는 소리를 막기 위해 귀마개를 1등 객실에서 가져오게 된다. 그러다가, 찰스라는 사람을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데, 알고보니 찰스는 자신의 약혼자인 수지로부터 버림받은 상태이며, 수지는 찰스의 억만장자 삼촌인 맬컴 퀸스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찰스는 이번에 삼촌 맬컴과 수지의 선상 결혼 축하 파티에서 자신이 깽판을 쳐서 망가뜨릴 것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찰스는 이 파티에 오드리와 닉 부부를 초대하는데, 닉은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비행기에서 내려 자신들이 타게될, 다 부서져 가는 관광 버스를 보고 그 초대에 다시금 응하게 된다. 닉과 오드리 부부는 찰스의 초대로 그들의 선상 요트에 초대되어 들어가는데, 처음 보는 럭셔리함과 유명인들과의 만남에 이들은 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마침 파티의 주인공인 맬컴은 모든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수지에게 상속한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맬컴이 작성된 유언장에 싸인을 하려던 찰나, 불이 꺼지면서 맬컴은 누군가의 칼에 찔려 죽게 된다. 닉과 오드리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경찰에 협조하게 되지만, 오히려 경찰은 처음 본 사람들이 파티에 초대된 이유를 들어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몰게 된다.

쫀쫀한 추리와 웃음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

주인공이 두명이다 보니 생각보다 추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 졌다고 본다.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얼마동안은 부부의 농담 들로 인해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실은 이런 코미디적 상황은 오히려 극에서의 범인을 찾는 추리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장치로 작동하게 된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느끼게 되지만, 실은 그것으로 인해서 추리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주인공 닉과 아내 오드리의 삶은 평범한 일반인의 모습을 나타내는데, 이런 사람이 범인을 잡는 다고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범인을 잡을 때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는 격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추리실력을 선보인다. 그런데 재미 있게도, 이런 구성 자체가 영화의 흐름상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어찌보면 짧은 영화의 시간안에 정교한 구성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사람이 죽게된 사건을 보는 주인공들의 태도는 오히려 여유가 넘치며, 별일 아닌 것처럼, 또는 자신들의 상황이 아닌 것처럼 말 하는데, 이로 인해서 자칫 심각한 상황이 될 뻔한 사건을 조금은 가볍게 보게되는 쉼표를 주는 것과 같다. 또한 주인공들의 유머감각은 이 영화가 코미디 추리 영화라는 것을 알게 하는 장치로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더 심각해 지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추리영화가 완성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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