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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맨 킬링 타임용 액션 무비 믿고 보는 루소 형제 감독

by 빅트리쥔장 2023. 2. 2.

영화 그레이 맨은 킬링타임용 액션 무비로서 주인공이 우연하게 CIA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CIA의 암살 전문 요원인 그레이 맨이 주인공을 추격하면서 일어나는 액션 영화다. 믿고 보는 루소 형제의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그레이 맨

우선 이 영화는 극장에서 짧은 기간 개봉을 하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다. 그래서 전체 평점을 매기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은 편이며, 특히나 크리스 에반스가 악당으로 나오는데, 그동안 선한역을 많이 해서 그런지 보는 입장에서는 악당이라는 것이 잘 믿기지 않기도 한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CIA의 요원인 피츠로이의 제안으로 CIA에서 비밀요원으로 18년째 활약하고 있던 시에라 식스는 감옥에 가야 하는 상황을 대신해서 태국 방콕에서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방콕에서 일어난 사고로 죽어가던 사람을 알고 보니 같은 CIA의 요원이었던 시에라 포였다. 그는 죽어가면서 USB 하나를 식스에게 넘겨주게 된다. 시에라 식스는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에 USB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것은 국가의 안보 문제가 아닌 카마이클 센터장의 비리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카마이클은 USB를 회수하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인 로이드 핸슨을 불러서 암살을 지시하게 되는데, 이 로이드 핸슨은 소시오 패스로서 잔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킬러였다. 식스는 피츠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고, 피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식스를 도와준다. 하지만 로이드 핸슨은 이 상황을 알고 피츠의 조카 클레어를 납치하게 된다. 식스는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움직이다가 붙잡히게 되는데, 이때 미란다가 나타나서 식스를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피츠의 조카인 클레어가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식스를 돕게 된다. 센터장인 카마이클은 자신이 저지른 온갖 악행이 들어있는 USB를 되찾기 위해 암살 요원들을 보내지만 식스는 이들을 처리하고 클레어가 납치되어 있는 곳으로 향하여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액션이 고플 때 보는 액션 무비

역시나 액션 무비로서 보는 재미가 있다. 서사의 흐름은 평이했지만 영화의 중간에 있는 카 체이싱 장면이나 트램에서의 액션 신등은 꽤 볼만하다 할 수 있다. 시에라 식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뛰고 달리고 하면서 생각보다 고된 액션신을 보여준다.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런 액션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극중 주인공이 어떤 초능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주변 사물을 잘 활용한 재치 있는 액션을 선보이기에 판타지와 같은 액션물보다는 옛날 느낌의 투박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킬링타임용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두 사람의 맨몸 격투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마블에서 나오는 윈터 솔저와 캡틴의 육탄전을 생각나기도 한다. 특히 주변 사물을 이용하거나 조명탄과 손전등을 사용한 액션신 등을 보면서, 상당히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액션에 있어서 훌륭한 편이기에 그동안 액션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액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믿고 보는 루소 형제 감독과 주연들

이번 영화는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를 감독한 루소 형제의 작품이다. 마블에서 보여줬던 영화적 완성도를 이번 영화에서도 보여주는데, 감독의 명성답게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루소형제는 이미 윈터 솔저, 시빌워, 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등의 초 히트작을 만든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그 이름에 걸맞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 출연한 연기자들의 인지도가 있었기에 아마도 대중들의 시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제작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로서 가장 큰 제작비인 약 2억 달러가 들어간 작품이다 그렇기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영화를 보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비행기를 폭파시키고, 헬기를 떨어뜨리고, 트램에다가 자동차까지 다 폭파시켜 버리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래이 맨은 주인공이 마지막에 사라지며 끝나는데, 이것은 이후 있을 그래이 맨의 속편을 위한 프리퀄로 보인다. 앞으로 다시 돌아올 식스의 멋있는 액션신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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