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더 데이 폴은 CGV에서 잠깐 상영했으며, 로튼 토마토 에서 86%의 평점을 받은 영화다. 박스 오피스는 7위로서 영화 평론가와 대중들의 평가는 차이가 좀 있다. 연기자들과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화의 내용과 대략적인 줄거리
옛날 카우보이 서부극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은 영화 더 하더 데이 폴은 서부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봐야 할 필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서사에 대해서 약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카우보이들의 권총 신이라던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코믹한 요소들을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10살 때 무자비한 괴한들에게 부모를 잃고 이마에 흉터를 얻은 주인공 냇 러브는 그 사건 이후 부모를 죽인 원수를 죽이는 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황야의 무법자가 되어 있었는데, 이미 그의 목에는 현상금이 붙어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동안 성인이 되는 동안 자신의 부모를 죽인 일당들을 이미 다 처치한 상태였는데, 단 한 사람 루푸스만 남겨둔 상태였다. 루푸스는 이미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였기에 함부로 접근하기가 힘든 상태였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 종신형을 사면 받고 감옥에서 루푸스가 출소하게 된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주인공 냇 러브는 마지막 복수전을 펼치기로 마음먹는다. 루푸스는 이미 자신의 뒤에 수많은 권력자들과 부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를 상대하는 것은 벅찬 일이었지만 루푸스를 따르는 팀원들이 혼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하고 그를 도와 루푸스와 상대하게 되는 팀전으로 대결양상이 펼쳐지게 된다. 루푸스 일당과의 치열한 전투 후에 주인공 냇 러브는 루푸스가 배다른 형제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배다른 형제인 루푸스의 어머니를 죽이고 신분을 바꿔 살고 있었다는 진실 말이다. 루푸스 입장에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한 것이기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냇 러브는 슬퍼 하지만 결국 자신의 배다른 형인 루푸스에게 방아쇠를 당기며 복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약간은 다른 느낌의 연기자들
어떤 면에서 보면 연기자들의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악마의 화신 정도의 악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나, 막상 보면 생각보다 둥글둥글한 인상을 가지게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카리스마를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악의 화신인 루푸스의 경우에도 순한 인상으로 인해 좀더 극적인 연출을 보기에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영국 출신 감독인 새무얼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 영화를 제작했고, 이드리스 알바가 악역으로 나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인공 인 조나단 메이저스의 냇 러브역은 왠지 모르게 살짝 어울리지 않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몇몇 조연들이 인상 적인 연기를 펼쳐 보이며,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을 꽉 채우기도 하지만, 긴 러닝 타임에 비해 전반적인 이야기의 구성이 떨어지며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남성 중심적 영화이지만 여성들도 충분히 즐길 만한 이야기이며, 총싸움 장면에 매력적인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봐줄 만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재미있게도 평점단의 점수는 4점대로 낮은 편이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그 정도는 아니고 볼만한 영화라고 말한다.
빠질 수 없는 음악의 즐거움
영화를 보게 되면 처음과 마지막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다. 중간은 왠지 모르게 루즈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극의 스토리가 연계성이 약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부분은 배경 음악이 생각보다 좋은데, 등장 인물들의 등장 신이 나 전투 이후 말을 타고 사라지는 부분등에서 나오는 음악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연출을 맡은 제임스 새뮤얼 감독이 재즈와 힙합등을 다룬 음악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 인물이 나올 때 클로즈업을 하거나 화면 전환 시에 리드미컬한 음악을 배치함으로써, 서부 시대의 배경과는 다른 음악의 현대적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재미를 배가 시켰기 때문이다. 재즈와 힘합의 요소는 극의 재미를 살려주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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