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넷플릭스 개봉작으로서 액션영화 장르에 맞게 잘 만든 영화이. 주연은 토르로 익숙한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 이며, 그동안 보아왔던 토르의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햄스워스의 액션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리얼 액션 이란 이런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 햄스워스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같이 무술을 맞춰온 샘 하그레이브 감독과 액션 작업을 같이 진행했다. 햄스워스는 맨몸으로 칼을 들고 싸우는 액션을 직접 소화 했으며, 영화중에서 놀라운 점은 주인공의 시선으로 액션을 볼 수 있는 원테이크 방식의 논스톱 액션을 넣었다는 것이다. 길게는 1분이 넘게 액션이 이어지며, 이로 인해 내가 주인공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경험해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한다. 영화의 액션 자체도 화려하고, 감독이 액션 장면들을 직접 연출 하여, 실제 전투같은 감각을 잘 표현했다 볼 수 있다. 도시에서 싸울때는 사람들이 총을 들고 다니면서 시가전을 펼치기도 하는데, 게임의 한 장면 같이 총에 시각이 멈춰 있어서 주인공이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주는 일체감을 보여준다. 또한 특수 부대 출신인 주인공의 단순한 시가전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헬기와 바주카포까지 등장하면서 어떻게 보면 소규모 전쟁같이 스케일이 큰 액션 신을 보여준다. 특히 로드 체이싱 장면은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액션신으로서 액션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 주연인 햄스워스 는 토르에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인간 병기로서의 모습을 잘 표현해 냈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의외의 발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딘가 익숙한 듯한 영화 스토리
뭄바이의 한 고등학교에서 오비 마하잔 이라는 친구가 학교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클럽으로 향한다. 친구중 한명은 나쁜 약을 피우게 되는데, 하필 이게 경찰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데 경찰들은 이친구를 죽게하고 마하잔을 납치하게 된다. 마하잔을 납치해간 사람들은 다카라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나쁜 약을 공급하는 조직의 보스인 마하잔과의 아버지와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다. 감옥에 있던 마하잔의 아빠는 사주라는 특수부대 출신의 부하를 불러오며 마하잔을 찾으라 말한다. 한편 영화 초반에 경찰과 대치하며 싸우던 타일러 레이크는 닉이라는 여자와 함께 특수한 일에 용병으로 일하고 있는 중이다. 닉은 타일러의 사령관역활로서 의뢰가 들어온 마하잔 구출 작전을 받아들이게 되고, 완벽한 계획을 세워서 다카로 향하게 된다. 다카에 도착한 타일러는 하찮은 조무래기 들에게 일부러 순순히 잡히게 되고 이들이 납치한 마하잔의 안위를 직접 파악한후 이들을 전멸 시킨후에 마하잔과 함께 빠져나온다. 마하잔을 납치시킨 장본인은 아미르 아시프로서 타일러가 마하잔을 데리고 탈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과 부대를 총동원하여 도시를 봉쇄시켜 버린다. 한편 사주는 마하잔을 데리고 탈출하는 타일러의 뒤를 쫓게 되고, 이둘은 서로간에 믿지 못하여 싸우게 되는데, 마하잔은 중간에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결국 타일러와 그자리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아시프는 가스파르를 통해서 아이를 죽게 하고 그냥 1000만 달러를 받고 가라고 제안하지만, 타일러는 사주를 불러 마하잔과 같이 탈출하라고 부탁하며 그들의 탈출을 돕게 된다. 아시프는 이들의 도주를 막고자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해 검문소를 봉쇄하고, 이들은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한번 보고 나면 기대하게 될 수 밖에 없는 후속편 소식
영화의 핵심은 액션신이 너무 멋있다는 것이다. 햄스워스를 통해서 토르 정도의 액션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익스트랙션을 통해서는 역시 햄스워스는 액션 영화가 너무나도 잘 맞는 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야기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영화를 볼 때 액션의 풍성함으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샘 하그레이브 감독의 총격전 연출은 일반적인 총격전을 뛰어 넘는다. 게다가 타일러가 적들과 싸울때의 총격신에서는 카메라의 근접 촬영으로 인해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카체이싱 에서의 롱 테이크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행히도 익스트랙션은 전편의 인기를 힘입어 2편이 나올 예정이다. 역시나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햄스워스 또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2편은 이미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된 상태 이며, 2023년 6월 경에 넷플릭스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2편에서는 조르지아 출신의 갱스터 가족을 감옥에서 구해내기 위한 위험한 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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