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비스트는 애니메이션 영화로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영화다.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 중심 주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람들 간의 우정과 괴수와의 화해를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내용
씨 비스트가 득실 대는 세상,, 빨간색의 돗을 단 비스트 사냥선, 인 에비터블 호가 바다 위에 항해 중이다. 이 인 에비터블 호의 선장인 크로우는 한쪽 눈을 잃어버린 외꾸눈 인데, 씨 비스트 중에 가장 악명 높은 레드 블러스터라는 괴수와의 싸움에서 한쪽 눈을 잃어버렸다. 인 에비터블 호의 목적은 바다 괴수를 처리해서 사람들에게 오는 위협을 없애는 데 있다. 그러던 중 인에비터블 호에게 바다 괴수가 공격하게 되어 큰 위기에 빠지게 되나, 전설적인 괴수 사냥꾼인 제이콥의 공격으로 바다괴수를 처리하고 간신히 살아나게 된다. 한편 메이지라는 소녀는 어릴 적 바다괴수로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메이지의 부모도 실은 바다괴수 사냥꾼이었다. 메이지는 제이콥을 만나 승선을 요청하지만 거부당한다. 하지만 메이지는 럼주통에 숨어들어 승선에 성공한다. 결국 재출항한 인 에비터블 호 안에서 축배 중 숨어있던 메이지를 발견하지만, 크로우 선장의 호의로 승선허가를 받고 같이 항해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바다괴수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레드 블러스트를 만나게 된다. 레드블러스트의 공격으로 제이콥과 메이지는 레드 블러스트의 입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다행히 레드블러스트는 이들을 씹지 않게 되고, 제이콥과 메이지는 입속을 탈출하여 외딴 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이들은 미니 괴수 파랑이를 만나게 된다. 괴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파랑이와 레드블러스트와 같은 괴수들은 실제로는 인간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인간을 해치고 싶어 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왕궁은 사냥꾼들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고 엄포하며 레드블러스트를 데려오라고 명령하게 되고, 메이지와 제이콥은 레드블러스트를 데려가게 된다. 그러나 약에 취한 레드블러스트를 죽이려는 크로우의 작전이 실행되고, 메이지가 막아서게 된다. 메이지는 괴수들은 적이 아니며 인간을 위협하지 않는 착한 존재임을 대중에게 선포한다. 백성들은 왕궁에서 권력 유지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이들을 괴수로 지정했기 때문에 서로 싸웠음을 알게 되고,
더 이상의 전투는 벌어지지 않게 되며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풍성한 볼거리와 CG 기술
화려한 CG 장면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게 했다. 시원한 바다풍경과 풍성한 볼거리는 이게 애니메이션인가 싶을 정도의 사실 감을 준다. 몰입감도 뛰어나서 가족들이 보기에도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성우들도 전문 성우는 아니지만, 배우들이 인물들에 맞추어 연기하는 실감 나는 목소리는 진짜와 같은 느낌을 준다. 관객들이 보기에도 이 영화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었는지 해외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도 94%의 평점을 줬으며 네티즌들도 별점 7.1을 주며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 점수를 보여준다. 전체 관람가에서 이런 평점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데 그만큼 CG와 내용이 괜찮았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토리 상에 괴수와의 평화를 그리는 장면은 생각보다 서로의 오해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바다 괴물과 인간 사이의 오해로 인해 실제로는 평화를 누릴 수 있었으나 국왕과 왕비의 권력 유지를 위한 이간질로 인해 그렇지 못했다는 메시지는 풍성한 CG 기술과 함께 이야기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감독과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
기존 모아나를 감독했던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은 훌륭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씨 비스트에서도 여전히 그의 강점이 나타난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영화를 연출한 이후 사람들은 후속작에 대해서 묻게 된다. 원래 후속작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후속 편과 함께 두 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제이콥과 메이지가 가족으로서 보이며 부두에 앉아 있는 장면이 있는데, 감독은 이 장면 이후 이들에게 새로운 여정이 펼쳐지는 것이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제이콥과 메이지가 전통적인 가족 상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가족의 모험물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바다괴물을 사냥했던 사냥꾼들의 수입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들은 그냥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후속작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도 또한 후속 편에 대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폭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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